그룹 아이들이 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의 재계약을 선언하고 동행하게 되기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아이들은 24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했다. 이들은 재계약 시기의 비하인드와 정산 관련 이야기 등에 대해 거침없이 답하며 솔직 털털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소연은 재계약 언급에 “우리 다섯 명 마음은 하나였다. 우리가 원래 계약 기간이 달랐다. 나만 일짝 데뷔를 해서 난 계약이 심지어 끝났었다. 다 같이 나에게 맞춰 (재계약을) 당겼다”고 운을 뗐다.
우기는 “재계약 기사가 혼란스럽게 나고 있을 때 다른 회사에서 제안을 많이 받았다”며 “솔직히 흔들린 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유는 돈 제안 때문이라고. 하지만 소연은 “우기가 우리 다섯이 해야 한다고 가장 많이 얘기한 멤버”라고 우기의 팀 사랑을 대신 전했고, 미연은 “큐브랑 같이 갈지를 몰랐던 거지 우리 멤버들끼리 손은 다 잡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슈화는 변호사 선임까지 했다고. 이를 들은 이수근이 “나가려고 준비했네”라고 하자 슈화는 망설임 없이 “네, 진짜”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저도 회사가 많이 찾아왔는데 그래도 멤버를 생각하면서 팀을 하는 게 더 좋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재계약에 대해선 “불합리한 게 진짜 많았다. 말 하나하나가 불합리하더라. 단어 선택 때문에 계약서를 많이 건드렸다. 둘 다 실수했을 때 둘의 책임으로 한다던가, 디테일한 거 한 줄 한 줄을 다 봤다”고 꼼꼼하게 계약서를 수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재계약 후 달라진 점을 묻자 “일단 우리 층이 생겼다. 한 층이 다 아이들 팀”이라고 밝혔으며 “정산 시스템이 N분의 1에서 개인 정산으로 바뀌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우리는 늦다. 데뷔할 때 개인으로 하는 경우도 있는데 우리는 7년간 N분의 1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들은 지난 19일 새 미니 앨범으로 컴백했다. 이번 컴백을 맞아 아이들은 기존 (여자)아이들에서 팀명을 아이들로 공식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