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신기록 세운 남자 400m 계주팀. 왼쪽부터 하경수 코치, 서민준, 나마디 조엘진, 이재성, 고승환, 최인해 대한육상연맹 부회장. 사진=대한육상연맹 제공.
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이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서민준(서천군청),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 이재성, 고승환(이상 광주광역시청)으로 팀을 짠 한국은 10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릴레이선수권 남자 400m 계주 예선 1조에서 38초56을 기록했다.
지난해 6월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에서 이시몬, 김국영, 이용문, 고승환 순으로 달려 작성한 종전 한국 기록 38초68을 0.12초 단축한 한국 신기록이다.
하지만 한국은 1조 6개 팀 중 4위에 머물렀다.
이날 예선에서 각 조 1, 2위에 오른 8개 팀은 이번 대회 결선에 진출하며, 도쿄 세계선수권 출전을 확정했다.
예선 탈락 팀은 11일 패자부활전을 치른다. 한국 남자 400m 계주팀은 2013년 모스크바 대회 이후 12년 만에 세계선수권 출전에 도전한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