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8강전에서 한국 안세영이 일본 야마구치 아카네를 상대로 승리한 뒤 자축하고 있다.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이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조별리그 3연승을 달성했다.
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0일 중국 샤먼에서 열린 대만과 2025 수디르만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4-1 완승을 거뒀다.
1, 2차전에서 체코와 캐나다를 4-1로 꺾은 한국은 3전 전승으로 대만(2승 1패)을 누르고 B조 1위를 차지, 8강 토너먼트로 향한다.
수디르만컵은 남자 단식, 여자 단식, 남자 복식, 여자 복식, 혼합 복식까지 배드민턴 5개 종목 경기를 모두 치러 3판을 먼저 이기는 쪽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3승을 선점해도 5차례 경기는 끝까지 진행해 최종 점수를 매긴다. 대화하는 박주봉 감독과 안세영 (영종도=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24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박주봉 감독과 안세영이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출전을 위해 출국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2025.4.24 seephoto@yna.co.kr/2025-04-24 12:36:23/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국은 30일 대만전 첫 경기인 혼합 복식에서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이 2-0 완승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이 여자 단식에서 2-0으로 이겼다. 지난달 전영오픈까지 4연속 국제대회 우승을 달성한 안세영은 허벅지 내전근 부상 여파로 직전 대회인 아시아선수권대회를 불참하다가 이번 대회로 복귀했다. 안세영은 복귀전인 캐나다전 여자 단식 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2-0 완승으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자랑했다.
남자 단식의 조건엽(성남시청)이 0-2로 졌지만 남자 복식의 서승재-김원호(삼성생명), 여자 복식의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가 나란히 2-1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