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더램프㈜ 제공
배우 배두나가 염혜련의 연기에 찬사를 보냈다.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바이러스’에 출연한 배두나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배두나는 김윤석 외 또 함께 연기해 보고 싶은 배우가 있느냐는 질문에 염혜란을 꼽으며 “우리 영화에도 나오긴 하지만, 한 번도 붙는 신이 없었다. 제가 최근에 ‘폭싹 속았수다’를 봤는데 (염혜란 연기를 보고) 아주 그냥 눈물이 엄청 흘렀다”고 답했다.
이어 “제가 운동하면서 러닝머신 위에서 드라마, 영화를 많이 본다”며 “‘폭싹 속았수다’ 볼 때는 체지방을 빼면서 눈물도 같이 뺐다. 그만큼 계속 눈물이 났다. 거의 탈진 수준”이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배두나는 “요즘에는 한 사람의 인생, 감정에 대한 작품에 관심이 많다. ‘폭싹 속았수다’도 그래서 좋았다. 어떤 대의나 심각한 메시지가 아니라 한 사람의 인생을 이야기하는 게 좋았다. 힐링이 되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이러스’는 이유 없이 사랑에 빠지는 치사율 100% ‘톡소 바이러스’에 감염된 택선이 모쏠 연구원, 오랜 동창, 그리고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전문가까지 세 남자와 함께하는 예기치 못한 여정을 그린다. 오는 5월 7일 개봉.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