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한국시간) 볼티모어전에 선발 등판한 슈어저가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AFP=연합뉴스] 베테랑 오른손 투수 맥스 슈어저(41·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결국 주사 치료를 받았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2일(한국시간) 슈어저가 오른 엄지 통증 치료를 위해 코르티손 주사를 맞았다고 전했다. 슈어저는 지난달 31일 부상자명단(IL)에 오른 뒤 미국의 손 전문의를 방문할 거라고 예고된 상황이었다. IL 등재 직후 그는 "좌절감을 느낀다. 나는 투구하고 싶다"며 "정말 잘 던질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지만 불행히도 엄지에 문제가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슈어저는 지난달 30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시즌 처음 등판했으나 3이닝, 45구 만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몸 상태에 여러 뒷말이 무성했는데 결국 오른 엄지 염증 문제가 불거졌다. 통증 완화 주사인 코르티손으로 1차 치료를 마친 상황. 향후 몸 상태에 관심이 쏠린다. 슈어저의 이탈이 장기화하면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의 로테이션 운영이 그만큼 꼬일 수밖에 없다.
Toronto Blue Jays pitcher Max Scherzer (31) throws during the first inning of baseball game against the Baltimore Orioles Saturday, March 29, 2025, in Toronto. (Christopher Katsarov/The Canadian Press via AP) MANDATORY CREDIT/2025-03-30 06:34:12/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슈어저는 MLB 통산(18년) 216승 112패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 중이다. 2013년과 2016~17년 사이영상을 세 차례 수상한 리그 정상급 선발 투수. 통산 올스타 선정 8회, 월드시리즈 우승 2회 등 화려한 개인 커리어를 자랑한다. 지난 2월 1년, 1550만 달러(228억원)를 받는 조건으로 토론토 유니폼을 입었는데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ESPN은 '슈어저는 지난해 텍사스에서 9경기 선발 등판해 2승 4패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했다. 허리 수술에서 회복하는 동안 IL에서 시즌을 시작했고 어깨 피로 문제로 잠시 IL을 다녀왔다'며 '왼 햄스트링 염좌(허벅지 뒤 근육) 문제로 9월 중순 이후 투구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어디 하나 성한 곳이 없다. MLB 통산 2881이닝을 소화한 베테랑인데 '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