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재탕인가 했지만, ㄷㄷㅗㅇ얘기 까지 간다! 찐친 주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오는 26일 개봉하는 영화 ‘승부’의 주역인 이병헌이 출연해 신동엽, 정호철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병헌은 ‘SNL 코리아’에 대해 “너무 재밌어하는 사람이다. 생방송이나 마찬가지로 한꺼번에 그 많은 것들을 해야 된다. 너무 긴장돼서 ‘나 진짜 너 도와주고 싶은데 울렁증 때문에 생방송은 못한다’고 말했다”며 “새벽 3시까지 동엽이가 ‘예스’를 안 하면 집에 안 간다고 했다. 나도 끝까지 ‘그래도 넘어가면 안돼’하고 버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병헌은 “다음날 누가 벨을 또 눌렀다. 그래서 새벽 2시까지 또 마셨다. ‘예스’를 안 하길 잘했다고 생각하고 또 보냈다”며 “다음날 벨을 또 누르는 순간 동엽이가 들어오지도 않았는데 속으로 ‘하게 되겠구나’”라며 신동엽의 삼고초려로 ‘SNL 코리아’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신동엽은 “쿠팡플레이에서 ‘SNL 코리아’를 시작하는 시즌1의 1회였다. 웬만하면 그렇게까지 하지 않는데 중요한 시점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병헌은 “그래서 재벌이 됐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