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포먼. 사진출처=연합뉴스
미국판 ‘꽃보다 할배’에 출연한 배우 겸 복서 조지 포먼이 사망했다. 향년 76세.
포먼의 유족은 지난 21일(현지 시간) “조지 포먼이 사랑하는 이들에게 둘러싸인 채 평화롭게 사망했다”며 “인도주의자이자 올림피언, 세계 헤비급 챔피언이었던 그는 선의와 힘, 규율과 신념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싸웠고, 가족에게 깊은 존경을 받았다”고 전했다.
1968년 멕시코 올림픽 남자 복싱 금메달리스트인 조지 포먼은 1969년 프로로 전향해 1973년 세계 헤비급 챔피언 조 프레이저에게 도전해 승리를 따냈다.
조지 포먼은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2’, ‘파이터’, ‘아이 엠 알리’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2016년에는 미국판 ‘꽃보다 할배’인 ‘Better Late Than Never’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