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천록담(이정)이 2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TV조선 '미스터트롯3' TOP7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3.24/
‘미스터트롯3’ 미를 차지한 천록담이 소감을 밝혔다.
24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TV조선 ‘미스터트롯3’ TOP7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진(眞) 김용빈, 선(善) 손빈아, 미(美) 천록담(이정), 4위 춘길(모세), 5위 최재명, 7위 추혁진, 민병주 CP가 참석했다. 6위를 차지한 남승민은 군 복무 중으로 불참했다.
천록담은 R&B 가수 이정이 아닌 트롯 가수로 서바이벌에 도전하게 된 소감에 대해 “예심 때부터 경연 내내 내가 한 장르가 아니었고 이렇게 어려울 줄 몰랐다. 내가 할 수 있는 기교나 느낌 안에서 얼마든지 표현할 수 있을거 라는 착각으로 시작했다. 하다 보니 굉장히 어려운 장르였고 표현해 내기가 정말 너무 어려웠다”며 “나에게 선생님이 된 사람들은 여기 같이 앉아있는 멤버들이었다. 정말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천록담은 이어 “이정으로 살 때는 먼저 다가와서 웃어주는 분들 많지 않았는데 천록담으로 갔더니 엄청나게 반갑게 인사해 주시고 알아봐 주셨다”며 “다른 장르를 하다가 트롯으로 왔는데 아내가 가장 큰 응원을 해줘서 도전할 수 있었다. 또 제주도 같이 살고 있는 쿨의 이제훈도 처음부터 지금까지 응원 많이 해줘서 이 자리 빌어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