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NC와 KIA 의 개막경기. KIA 김도영이 3회말 좌전안타를 날리고 통증을 호소, 교체 되고있다.. 광주=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3.22. 2024 KBO리그 최우수선수(MVP) 김도영(22)이 2025시즌 첫 안타를 치고 교체됐다.
김도영은 2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개막전에 2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 KIA가 1-0으로 앞선 3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투수 로건 앨런으로부터 좌전 안타를 친 뒤 주루 플레이 중 왼쪽 허벅지 통증이 생겨 교체됐다.
김도영은 타구 왼쪽 선상으로 흐르자, 2루 진루를 노리다가 NC 외야수가 공을 잡아 송구할 때 제동을 건 뒤 1루로 귀루했다. 하지만 그 순간 허벅지에 통증이 생긴 듯 다리를 저는 모습을 보였다.
심판에 얘기하고 경기 중단을 요청한 김도영은 이내 허리를 숙이고 말았다. 주루 코치와 트레이닝 코치가 그의 상태를 살폈고, 바로 교체 사인을 냈다.
김도영은 2024시즌 출전한 141경기에서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40도루를 기록하며 데뷔 3년 차에 KBO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올라섰다. 올 시즌 3번에서 2번으로 타순을 옮긴 그는 시즌 두 번째 타석부터 안타를 쳤지만, 갑작스러운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구단은 김도영이 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MRI(자기공명영상)를 받는다고 전해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