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보경, 2025시즌 1호포 주인공...'타이틀 홀더' 오스틴도 첫 타석부터 타점 [IS 잠실]
2024시즌 타점왕 오스틴 딘이 2025시즌 첫 타석부터 타점을 올렸다. LG 트윈스 4번 타자 문보경은 2025시즌 첫 홈런 주인공이 됐다.
LG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2025 KBO리그 개막전에서 1회부터 3점을 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번으로 전진 배치된 김현수가 롯데 선발 투수 찰리 반즈를 상대로 좌전 2루타를 치며 기회를 열었고, 3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한 오스틴이 바깥쪽(우타자 기준) 공을 밀어 쳐 우익 선상에 타구를 내며 주자 김현수를 불러들였다.
오스틴은 2024 정규시즌 타점 132개를 기록, 2위와 13개 차로 타점왕에 올랐다. 2025시즌도 첫 타석부터 타점 기계 본능을 드러냈다.
반즈를 제압한 LG는 4번 타자 문보경이 이어진 상황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까지 치며 완전히 기선을 제압했다. 볼카운트 0볼-2스트라이크에서 들어온 3구째 높은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았다. 문보경은 5개 구장 개막전 중에서도 첫 홈런을 기록, 2025시즌 1호포 주인공이 됐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