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채널A 배우 박진영과 노정의가 채널A 토일드라마 ‘마녀’의 최종회를 앞두고 16일 제작진을 통해 종영 소감을 밝혔다.
박진영은 먼저 종영을 앞두고 “오랫동안 기다린 작품인 만큼 방영 내내 즐거웠다”며 애정 어린 소감을 전했다. 그는 “동진이를 따라와 주고 응원해 주신 시청자분들의 반응을 보면서 감사했고 뿌듯했다. ‘마녀’를 응원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는 진심을 건넸다.
세밀한 감정 연기로 동진의 사랑과 헌신, 그 시리도록 아름다운 순애보를 설득력 있게 그려 내며 캐릭터의 깊이를 더한 박진영. 미정 곁에서 사랑을 키워가는 과정부터, 목숨을 걸고 법칙을 증명하려는 순간들까지 인물의 서사를 유려하게 완성하며 극을 이끌었다. 회를 거듭할수록 감정선이 더욱 짙어지면서, 그의 여정은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여운을 남겼다.
노정의는 ‘죽음의 법칙’에 갇혀 세상과 단절된 ‘박미정’ 역을 섬세한 연기로 풀어내며 또 한 번 인생 캐릭터를 갱신했다. 눈빛 하나로 외로움의 깊이를 담아내며, 미정이 견뎌온 세월의 무게를 생생하게 표현했다.
한층 성숙한 연기와 감정선으로 공감을 이끌어낸 그는 “이제 정말 ‘마녀’를 보내줘야 하는 시간이 왔다. 오지 않을 줄 알았던 ‘마녀’와의 작별 시간이 왔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제 인생에 있어 너무 소중했던 ‘마녀’를 만나고 미정이를 연기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다”는 마지막 인사를 전해왔다.
이날 방송되는 ‘마녀’의 최종회에서 동진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미정은 ‘죽음의 법칙’을 깨고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는 바. 이에 박진영은 “최종회에서는 동진이 던진 질문들에 대해 미정이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그려질 것”라며 마지막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이어 “거꾸로 되짚어가며 우리가 몰랐던, 그리고 알지만 크기를 가늠하지 못했던 이들의 사랑을 따라가면 더 재밌을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마녀’가 전할 깊이 있는 메시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노정의 역시 “마지막 회에는 새로운 가설들과 변수를 뚫고 미정이와 동진이가 어떻게 잘 만날 수 있을지 함께 지켜봐 주시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