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디트로이트 소속 당시 이바네스의 모습. AP=연합뉴스 LA 다저스가 유틸리티 플레이어 앤디 이바네스(33)를 영입했다. 김혜성(27)의 주전 경쟁은 더 치열해졌다.
MLB닷컴 등 현지 언론은 10일(한국시간) "다저스가 내야진 뎁스 강화를 위해 앤디 이바네스와 1년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이바네스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통산 42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4(1128타수 286안타) 28홈런 128타점 140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694를 기록한 베테랑 내야수다. 지난 시즌에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뛰며 91경기 타율 0.239 4홈런 21타점 OPS 0.653을 기록했다.
이바네스는 내야 전 포지션은 물론, 코너 외야까지 맡는 다재다능함을 보여준다.
다저스는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이, 3루수 맥스 먼시, 유격수 무키 베츠의 입지가 확고하다. 2루수는 토미 에드먼이 있지만 발목 수술 여파로 물음표가 붙어 있다. MLB닷컴은 "다저스는 미겔 로하스, 김혜성, 4위 유망주 알렉스 프리랜드, 그리고 이번에 합류한 이바네스 등을 2루수 옵션으로 고려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바네스의 합류는 내·외야를 오가는 김혜성의 입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김혜성은 미국 진출 첫 시즌인 지난해 71경기에서 타율 0.280(161타수 45안타) 3홈런 17타점 19득점 13도루 OPS 0.699를 기록했다. 빅리그 데뷔 초반에는 맹활약을 선보였지만, 부상 복귀 이후 주춤했다.
김혜성은 지난 9일 한국 야구대표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차 캠프가 열리는 사이판으로 출국했다. 김혜성은 일찌감치 몸 만들기에 돌입하며 빅리그 2년 차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