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핑계고’ 영상 캡처
배우 이병헌이 아내 이민정과 얽힌 ‘웃픈’ 일화를 공개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이병헌이 출연한 ‘핑계고’ 72번째 에피소드 영상에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이병헌은 “집에서 영화 보는 것 외에 별다른 취미가 없느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바리스타 자격증을 땄다. 그건(커피 내리는 건) 매일 꼭 (이민정에게) 해줘야지 했다. 그래서 커피를 매일 직접 갈아서 내렸다”고 답했다.
앞서 이병헌은 유재석이 진행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했을 때도 이민정에게 매일 아침 커피를 내려주는 취미이자 루틴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병헌은 최근 들어 해당 취미가 사라졌다고 털어놨다.
사진=‘핑계고’ 영상 캡처
이병헌은 “어느 순간 (이민정이) 네스프레소(커피머신)로 바꾸더라. 커피 내리는 데 너무 오래 걸린다고 했다”며 “내가 그걸 커피를 내리고 있으면 눈치를 본다. 안절부절 왔다 갔다 하는 게 느껴진다”고 폭로했다.
이어 “(이민정에게) ‘잠깐만 기다려, 잠깐만 기다려’ 했는데 갑자기 뒤에서 ‘위이잉’하는 (커피 머신 작동하는) 소리가 들린다. 벌써 그걸로 커피를 내리고 있는 거”라며 “(그러면 나는) ‘아유, 이거 다 탔는데’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