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는 11일 자신의 SNS에 생전 휘성과 무대 위에서 함께 하고 있는 사진을 게재하고 고인을 추모했다.
제시는 “당신은 저와 많은 사람들에게 큰 영감을 줬다. 감정을 깊고 진실하게 전달하는 목소리. 당신의 음악은 모든 음표로 영혼을 들어 올린다. 정말 그리울 거다. 세상은 전설을 잃었지만 그의 음악은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영어로 애도했다.
특히 제시는 “천국에서 쉬세요 오빠. 당신의 영향력과 친절은 결코 잊지 못할 겁니다”라고 덧붙였다.
제시와 휘성은 과거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은 돈독한 동료사이다.
한편 경찰과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6시 29분께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향년 43세.
소방당국 등은 휘성의 모친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유서 여부와 구체적인 사망 경위 등을 수사 중이다. 현장에선 주사기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부검이 진행되며, 이후 곧바로 화장 절차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