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이 산후우울증을 겪었다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 10회에서는 황정음이 걸그룹 슈가 출신 멤버 아유미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아유미는 “나는 아기 낳고 몸이 확실히 다르더라. 다이어트가 너무 힘들다. 아이 낳고 10kg 정도는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빠졌다. 임신하고 20kg 쪘다. 10kg 빠지고 그냥 스톱이다. 뭘 해도 안 빠진다”고 말했다.
이에 황정음은 “지금 진짜 관리 잘 해야 한다. 나는 임신 전에 48kg였다가 아기가 빠져나왔는데도 거의 75~80kg 그 정도였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황정음은 “얼마나 우울하냐. 산후우울증도 있었다. 당연하다. 계속 울었다”며 “거울에 비친 내 모습에 눈물이 계속 난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예뻤는데 못생겨지니까 계속 운다. 살을 또 언제 뺴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