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파넨카킥으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행을 이끌었다.
알나스르는 11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아왈 파크에서 열린 에스테그랄(이란)과 2024~25 ACLE 16강 2차전에서 3-0으로 이겼다. 존 두란이 멀티골을 기록했고, 호날두가 한 골을 보탰다.
지난 4일 16강 1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긴 알나스르는 2차전에서 이기며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날 알나스르는 경기 시작 9분 만에 두란의 득점으로 앞서갔다.
호날두가 에스테그랄전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모습.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전반 24분 호날두의 페널티킥 골이 터졌다.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호날두가 백힐로 내준 패스를 사디오 마네가 잡으려고 달려들 때, 상대 수비수가 발을 걸어 넘어뜨렸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호날두는 파넨카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통산 927번째 득점.
알나스르는 후반 39분 두란의 추가골을 터뜨리며 쐐기를 박았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