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삼성감속기(대표 조광호)는 자립 평형 제동장치 개발 전문기업이다. 다년간 축적된 특허 기술과 노하우를 토대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는 고성능 자립 평형 제동장치를 생산하고 있다. 이 제품은 전동기의 출력축에서 발생하는 역 토크가 입력축 방향으로 동일한 토크로 이중 분열한 후 회전체 좌우 끝점에 작용함으로써 회전체가 스스로 평형을 찾아 정지하는 원리로 설계됐다.
2025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삼성감속기가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자립 평형 제동장치는 전동기에 특화된 제품으로서 위치제어 구동 시스템의 역방향 회전, 즉 역 토크를 방지하는 기능이 탑재돼 있다. 따라서 전동기의 동력 전달 과정에서 발생되는 구동 충격 또는 제동 충격이 최소화되어 감속 시스템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정밀 위치제어가 가능한데다, 복잡한 제어 시스템 없이도 제동 기능이 빠르고 정확하게 작동되므로 안정적인 운행이 가능해진다. 또한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나 시스템의 불안정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고 내구성이 탁월하여 유지․보수비용이 적게 소요된다. 이뿐만 아니라 탄소 배출 저감 효과도 우수해 글로벌 추세인 탄소중립 및 ESG 경영을 실현하면서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을 이룰 수 있는 등 여러 가지 장점을 갖고 있다.
감속기의 안정성과 고효율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삼성감속기의 스마트 자립 평형 제동장치는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에 시험을 의뢰한 결과 사용 적합성 평가를 받았다. 삼성감속기는 2021년 시니어 기술창업지원사업에 선정되었고 2024년에는 중기애로기술지원 수혜 기업으로 선정되어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기술혁신 및 신기술 개발에 총력을 쏟고 있다.
조광호 대표는 “삼성감속기에서 야심차게 개발한 자립 평형 제동 장치는 마찰력을 이용하는 마찰 제동, 유체 흐름을 차단하는 유체 제동, 자기력을 이용하는 자기 제동 방법의 한계를 뛰어넘은 혁신 제품”이라면서 “no self locking 감속기는 관성과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는 곳에 사용되고, 자립 평형 제동 기능이 있는 self locking 감속기는 정확한 위치에 정지하거나 안전성이 요구되는 승객/화물 이동용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리프트 등에 사용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