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이동휘는 혜리가 운영하는 유트브 채널 ‘혜리’에 영화 ‘로비’ 홍보 차 게스트로 출연한다. 녹화는 오는 10일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만남은 이동휘와 혜리가 ‘응답하라 1988’ 이후 사실상 10년 만에 함께 출연하는 콘텐츠로 눈길을 끈다. 이들은 과거 광고에 동반 출연하거나 이동휘가 혜리 주연의 영화 ‘빅토리’ 시사회에 응원 차 참석한 적은 있지만, 토크쇼 형식의 콘텐츠에 함께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응답하라 1988’은 지난 2015~2016년 방송돼 신드롬을 불러모았다. 극중 혜리는 씩씩한 고등학생 덕선으로, 이동휘는 동룡 역할로 출연해 소꿉친구의 우정을 그려냈다. 이후 스타 반열에 오른 이들은 드라마,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응답하라 1988’ 출연 이후에도 자신의 SNS에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는 등 우정을 드러내왔다. 드라마에 이어 ‘찐친’ 케미를 자랑해온 이들이 ‘혜리’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로 배우 하정우가 ‘롤러코스터’, ‘허삼관’에 이어 세 번째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영화는 내달 2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