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워너브라더스코리아 제공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이 예매율 50%를 넘어서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24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미키 17’은 개봉을 나흘 앞둔 이날 오후 2시 10분 기준 예매량 14만 3243장, 예매율 52.3%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1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현재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 중인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1만 3966장, 5.1%)의 10배에 해당한다.
‘미키 17’은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2019) 이후 6년 만에 내놓는 신작으로, 제작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다.
영화는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을 소재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로버트 패틴슨)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미국 작가 에드워드 애슈턴의 소설 ‘미키 7’이 원작이다.
로버트 패틴슨 외 나오미 애키, 스티븐 연, 마크 러팔로 등이 출연한다.
한편 ‘미키 17’은 오는 28일 한국에서 최초 개봉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