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MBC 예능 ‘굿데이’ 2회에서는 지드래곤을 중심으로 배우 김수현, 이수혁, 임시완, 황광희, 정해인까지 역대급 라인업의 88년생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나는 솔로’ 콘셉트로 ‘88나라’ 자기소개를 가졌다. 첫 타자인 황광희는 두 번째로 온 정해인과 만나 인사를 나눴다.
황광희는 과거 웹예능 ‘핑계고’에서 임시완과 출연해 정해인을 ‘해인이’라고 불렀다가 지난 2023년 공개사과를 한 적이 있다. 임시완이 정해인과 여행을 다녀온 점을 질투해 ‘해인이’라고 칭했다가, 황광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문을 남겼는데 당시 정해인도 해당 게시글에 화답하기도 했다. 사진=MBC 예능 ‘굿데이’ 캡처 시간이 흘러 바로 그 당사자를 만나게 된 것. 다시금 사과한 황광희에게 정해인은 “시완이에게 얘길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황광희는 “걔가 내 얘길 많이해요?”라며 궁금해했다.
이어서 ‘88나라’에 합류한 임시완은 “이 관계성을 직관하는구나”라고 감탄했다. 황광희는 “우리 허심탄회하게 놓고가자”라고 말하면서도 공손하게 손을 모아 웃음을 안겼다.
임시완은 “그래”라고 말했고, 정해인은 그저 웃었다. 황광희는 임시완을 향해 “네가 징검다리가 될 줄 몰랐다”라며 머쓱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