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예능 ‘1박 2일 시즌4’ 캡처 이준이 10년 만의 ‘1박 2일’ 오징어 조업에 당첨됐다.
23일 방송된 KBS2 예능 ‘1박 2일 시즌4’에서는 경상북도 울진군으로 여행을 떠난 여섯 멤버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진행된 오징어 게임에서 이준과 김종민이 탈락해 10년 만의 오징어 조업에 당첨됐다. 이준은 “이 오징어 모자를 쓰는 순간부터 느낌이 안 좋았다”며 한탄했다.
울진 죽변항에 도착한 두 사람은 곧장 출항했다. 김종민은 멀미를 방지하기 위해 “하늘 보면서 가면 좋아”라며 배에 누웠다. 따라 누운 이준은 “세상이 움직이는 거 같지”라고 신기해하자 김종민은 “네 마음이 움직이는거야”라고 말했고, 이준은 “흔들리는 건 내 마음뿐”이라고 감상에 젖었다. 그러나 이내 “아닌데 배가 흔들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2 예능 ‘1박 2일 시즌4’ 캡처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밤바다에서 조업이 시작되고, 곧장 그물에 걸린 참다랑어, 고등어, 광어가 갑판에 쏟아졌다. 김종민과 이준은 뜰채를 들고 분류작업에 들어갔다. 조업 3시간 만에야 오징어가 그물에 걸렸다. 팔뚝만 한 살오징어를 들고 두 사람은 감탄했다.
열심히 조업한 오징어를 들고 돌아온 이준과 김종민 덕에 멤버들은 아침부터 한치회와 오징어 라면을 포식했다. 이준은 “(생각보다 그물에)오징어가 안 나온다”라고 말했고 조세호는 “엄청 귀한거야”라고 거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