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되는 KBS2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연출 최상열, 이진아 / 극본 구현숙 / 제작 DK E&M) 5회에서는 오랫동안 오흥수(김동완)를 짝사랑한 지옥분(유인영)이 그의 마음을 독차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앞서 흥수의 오랜 팬이었던 옥분은 댄스 강습 수강생들과 함께 장수의 부고를 듣고 장례식장을 찾았다. 그는 조문객들을 정성스럽게 맞는가 하면 수강생들 중 홀로 빈소를 도우며 흥수를 위로했다. 뿐만 아니라 옥분은 흥수에게 관심을 보이는 김 원장(안미나)에게 미용실 이용권을 건네며 댄스 수업에 나오지 말라고 말하는 등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과연 옥분의 노력이 흥수에게 닿을 수 있을지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옥분이 김 원장을 날카롭게 쳐다보고 있어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하지만 김 원장은 옥분의 협박에도 보란 듯이 문화센터에 당당히 나타나 그의 화를 돋우는데. 두 사람의 불꽃 튀는 ‘흥수 쟁탈전’이 예고된 가운데 이 사실을 모르는 흥수는 해맑은 미소로 회원들을 맞이해 옥분의 속을 뒤집는다.
그런가 하면 오범수(윤박)와 독고세리(신슬기)의 투 샷 또한 눈길을 끈다. 범수는 당황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가 하면 세리는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고 있다. 두 사람은 오해와 당황스러움으로 가득한 첫 만남을 가진다고 해 이들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궁금해진다. 또한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앞으로 이들이 그려나갈 흥미진진한 에피소드의 신호탄이기도 해 본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