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심은경 SNS
배우 심은경이 고(故) 배우 이주실을 추모했다.
심은경은 3일 자신의 SNS에 “어릴 적 KBS 단막극 ‘꽃님이’라는 작품으로 선생을 처음 뵀다”며 “연기가 좋았지만 한편으로는 항상 긴장으로 가득 차있던 어린 저를 다독여주며 이끌어주셨던 그 따뜻함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생님의 상냥함이 저를 지금까지 이끌어줬다. 그 후에도 같은 작품에 출연해 꼭 뵙고 싶었는데”라고 아쉬움을 드러내며 “이주실 선생님. 편히 쉬시길. 그리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밝혔다.
고인은 지난 2일 위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향년 81세.
이주실은 최근까지도 활발하게 활동해 안타까움을 더 자아냈다. 지난해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을 비롯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에서 황준호(위하준) 어머니 역으로 열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