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유나(22)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2부투어) 2025시즌 개막전 인도네시아 여자오픈(총상금 3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황유나는 26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다마이 인다 골프클럽 BSD코스(파72) 18번 홀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2차 연장에서 버디를 기록, 파에 그친 조정민을 누르고 우승했다.
황유나는 마지막 3라운드에서 버디 6개·보기2개를 묶어 68타 4언더파를 기록,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했다.
같은 날 조정민도 3라운드서 2언더파 70타, 최종 10언더파 206타로 황유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황유나와 조정민은 18번 홀에서 열린 1차 연장에서 파를 쳤다. 2차 연장에선 황유나가 버디를, 조정민이 파를 기록하며 우승자가 결정됐다. 3위는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를 친 중국의 지유아이(중국)가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 총상금은 30만 달러(약 4억3000만원)지만, 다른 대회와 격차를 줄이기 위해 드림투어 공식 상금랭킹엔 1억원으로 변환해 적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승 상금은 4만5000달러(약 6400만원)다. 상금 랭킹엔 1500만원으로 적용된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