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최고액은 노시환으로 3억 3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지난 2023년 31홈런 101타점을 때려 2관왕에 오르며 지난해 연봉 3억 5000만원에 도장을 찍었지만, 올 시즌은 타율 0.272 24홈런 89타점에 그치면서 그보다 2000만원 낮은 금액에 재계약했다.
연봉이 가장 많이 오른 건 마무리 투수 주현상이다. 주현상은 지난해 1억 1000만원에서 127.27% 인상된 2억 5000만원에 사인했다. 1억 4000만원 증가로 최다 증가액을 기록했다. 주현상의 앞을 지킨 필승조 박상원은 지난해 1억 9500만원에서 2500만원 상승한 2억 2000만원에 계약했다.
김태연은 전년대비 87.18% 인상된 1억 4600만원, 이도윤은 46.67% 인상된 1억 1000만원에 각각 계약하며 억대 연봉 선수가 됐다. 연봉 최고 증가율을 기록한 선수는 황영묵으로 3000만원에서 8300만원으로 176.67%(5300만원)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