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80만 달러)에 출전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생존했다.
김시우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파72·7천210야드)에서 치른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전날까지 공동 58위였던 김시우는 3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44위에 올랐다.
이 대회는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와 라킨타 컨트리클럽,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파72·7천210야드)에서 1∼3라운드를 돌아가며 치러 공동 65위까지 컷을 통과한 뒤 최종 4라운드를 스타디움 코스에서 진행한다.
다른 한국 선수들은 공동 65위 안에 들지 못하며 컷 탈락했다.
이경훈은 3라운드 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80위에 그쳤다. 김주형과 임성재는 나란히 공동 91위에 머물렀다.
이날 라킨타 CC 코스에서 8타를 줄인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가 1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저스틴 로어(미국), 찰리 호프먼(미국), 제이슨 데이(호주)가 나란히 19언더파 197타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