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는 13일 SNS에 첫 데뷔 방송 사진을 올리며 “이게 딱 26년이 흘렀다. 참 시간이 빠르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다들 작년 한 해도 고생 많았다. 내가 얼마나 멋진 팬들과 형들과 얼마나 멋진 추억을 함께 만들어 가고 있는지 마음 깊이에서부터 느껴지는 하루”라고 적었다.
이어 “팬들에 대한 고마움도 너무너무 크지만 사고 없이 함께 걸어온 우리 네 명의 형들에게 더 고마움이 커지는 오늘”이라며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우리가 1999년 1월 13일에 어떤 마음가짐으로 제2의 가족으로 탄생하게 됐는지 한번 떠올려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김태우 SNS
아울러 “팬지(god 공식 팬클럽 이름)들, 우리 5명 전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10년, 20년 후에도 함께할 때 지금 우리보다 즐겁고 행복한 사람들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벅찬 마음을 전했다.
끝으로 김태우는 “가끔 형들이 힘들 때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올해는 작년보다 조금만 더 자주 보고 조금만 더 얘기 나누자. 오늘 행복한 26주년 되길 바란다. 사랑한다. 팬지 그리고 형들”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