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 키가 컨디션 난조로 팬들을 걱정시켰다.
지난 11일과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SM엔터테인먼트 설립 30주년 콘서트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 [더 컬처, 더 퓨처] 인 서울’ 콘서트가 진행됐다.
이날 키는 파워풀한 ‘가솔린’과 ‘빌런’ 무대를 선보였다. 지켜보는 글로벌 팬들은 환호했다. 그러나 감기 몸살이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무대를 소화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온라인상에서 공개된 비하인드 영상 속 키는 퇴장 과정 속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휘청이다 넘어졌다. 이에 옆에 함께 있던 멤버 민호가 그를 부축했다.
둘째 날 공연 시작 전 키는 팬 커뮤니티를 통해 “사실 어제부터 컨디션이 안 좋았다”며 “A형 독감은 음성으로 나오고 몸살감기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오늘은 ‘빛’ 무대까지는 못 보여줄 것 같아 미안하다”며 “금방 회복해서 돌아오겠다”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