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방송인 김종민이 4월 20일 결혼을 전격 발표했다.
김종민은 12일 방송된 KBS2 ‘1박2일’에서 결혼 날짜를 직접 공개했다. 그는 김종민은 “저! 김종민! 장가갑니다”라며 “2025년 4월 20일”이라고 결혼 날짜를 대국민 발표했다.
이에 멤버들의 축하가 쏟아졌고, 조세호는 “김종민이 결혼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저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조세호와 동일한 장소에서 결혼하지만 사회자는 다르다고. 김종민은 “결혼식이 1부, 2부 나뉘어 있다”며 “1부 사회자는 유재석”이라고 말했다.
이에 문세윤은 “‘런닝맨’이 ‘1박2일’ 사회를 본다. 세계관을 대통합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부 사회는 ‘1박2일’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문세윤과 조세호다.
김종민은 또 “프랑스 남부 쪽으로 신혼여행지를 물색 중”이라며 “신혼여행을 위해 ‘1박2일’ 촬영을 조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멤버들은 신혼여행을 따라가겠다고 떼를 썼다.
이준은 “우린 스케줄 다 되는데, 따라가도 되냐. 시청률 엄청 폭발할 거다”라고 너스레 떨었고, 유선호도 “하루라도 가자”며 동조했다. 김종민은 난처한 웃음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이어진 미션에서도 김종민의 결혼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 특히 유선호는 김종민에게 “뽀뽀 매일 하냐. 오늘도 나올 때 했냐”고 훅 들어오는 질문을 던졌고, 김종민은 “아니. 오늘 나올 땐 안 하지. 집에서 주무셔야지”라고 철벽을 쳤다.
문세윤은 “설렘을 오랜만에 느껴보겠다”고 흐뭇해했고, 김종민은 “꿈같아”라고 답했다.
한편 김종민의 예비신부는 11살 연하로, 두 사람은 올해 결혼을 일찌감치 공식화한 바 있다. 김종민은 결혼을 앞두고 최근 TV조선 ‘신랑수업’에 출연해 이동국에게 2세 관련 질문을 하기도 했다.
또 12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도 김종민의 결혼 관련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김종민은 결혼을 앞두고 무속인을 찾아가는데 이 무속인은 김종민의 정확한 결혼 시기를 맞히는가 하면, “결혼과 동시에 자식운이 들어온다”라고 해 김종민을 놀라게 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