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에는 ‘임신 41주 자연분만 고집하다가 결국...’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박수홍과 김다예는 출산 예정일 이틀 전에도 전복이(태명)가 나올 소식이 없자 병원을 방문했다. 박수홍은 의사에게 “지금 전혀 준비가 안 됐냐”고 물었고, 의사는 “그렇다. 어쨌든 예정일 넘어서 유도 분만은 해볼 수 있는데 유도 분만에 반응을 잘할 자궁 상태는 아니다. 어쩔 수 없다”며 제왕절개를 제안했다.
박수홍은 이어 “이게 초산이고 건강해서 그런 거냐”고 물었고, 의사는 “이런 경우가 없진 않다. 보통 42주 전에는 낳아야 한다. 아니면 더 기다려야 한다. 기다릴수록 아기는 더 커진다”고 설명했다.
박수홍은 “걷고 짐볼하고 난리 쳤는데도 안 된다”고 토로했고, 의사는 “자궁이 너무 튼튼해서 그렇다. 좋은 거다”라고 다독였다.
이후 김다예는 “이럴 줄 알았으면 38주에 수술할 걸 그랬다. 괜히 만삭에 힘든데 2주나 더 (있었다). 그래도 요즘 반 이상이 수술을 하신다더라”고 말했다.
다음 장면에서 김다예는 매니저 없이 일하는 박수홍을 위해 행사에 동행했고, 박수홍은 이 행사에서 김다예를 위한 노래를 선보였다. 행사가 끝난 뒤 김다예는 “오늘 행사가 있는데 애가 나오면 어쩌나 했는데 일은 하고 만나자는 느낌”이라며 “제왕절개 잘하고 오겠다. 이제 출산하러 간다”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