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정규 편성 첫 방송을 앞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 측은 율희가 프로그램에 합류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율희가 이혼 후 TV 방송 프로그램에 고정으로 나서는 건 ‘이제 혼자다’가 처음이다. ‘이제 혼자다’는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이 세상에 적응하며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아낸 리얼 관찰 예능으로, 이혼 스타들의 인생 2막이 그려진 파일럿 방송이 큰 화제를 모으며 정규 편성됐다.
정규 편성된 ‘이제 혼자다’에는 기존 멤버 전노민, 조윤희, 최동석, 이윤진에 새 멤버로 우지원, 김새롬 그리고 율희까지 추가돼 풍성한 라인업을 꾸리게 됐다. 특히 율희는 이혼 후 이렇다 할 방송 활동 없이 SNS를 통해 근황을 알리고 팬들과 소통해왔는데 ‘이제 혼자다’를 통해 다수 대중 시청자들에게 ‘싱글 라이프’를 공개하게 됐다.
특히 율희는 SNS를 통한 팬들과의 라이브 소통 과정에서 이혼 후 일상에 대해 “불안하지는 않은 것 같다”며 “내 주변에 소중한 친구들이 내 곁에 있고 혼자 있는 시간도 너무 행복하고 잔잔하니 너무 좋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연애의 필요성을 느끼진 못하고 있다. 아기들이랑 함께 있는 시간도 필요하고 혼자만의 시간도 필요하고 일도 해야 하고 친구들이랑 보내는 시간도 필요하다 보니 연애보다 더 중요한 것들 것 많아서 그런 것 같다”고 밝힌 바 있어 방송을 통해 공개될 실제 그의 싱글 라이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혼한 지 얼마 안 된 스타들의 방송 출연은 최근 흔히 볼 수 있는 일이지만 그의 전 남편 최민환이 세 자녀와 함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이라는 점에서는 공교롭다는 반응도 있다.
최민환과 율희는 지난 2018년 결혼해 슬하에 세 아이를 뒀지만, 결혼 5년 만인 지난해 12월 4일 이혼을 공식 발표했다. 이후 양육권은 아빠인 최민환이 갖기로 합의했으며, 율희 역시 꾸준히 아이들과 만나며 엄마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지만 최민환의 ‘싱글대디’ 일상과 율희의 ‘돌싱녀’ 일상을 비슷한 시기 서로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게 된 점에 누리꾼의 비상한 시선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