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1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 가격은 0.05%, 전세 가격은 0.06% 상승을 기록했다.
서울은 2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승 폭은 전주(0.23%)보다 좁아졌다.
대부분 지역에서 매물은 늘었지만 거래량은 줄고 단기 급등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 관망 심리가 확산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강남에서 서초구(0.32%)는 반포·잠원동 위주로, 송파구(0.28%)는 문정·잠실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남구(0.22%)는 개포·압구정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강북에서는 용산구(0.22%)는 이촌동·한강로 역세권 단지 위주로, 광진구(0.22%)는 광장·자양동 중소 규모 단지 위주로, 마포구(0.21%)는 공덕·용강동 준신축 위주로 올랐다.
경기도에서는 성남 분당구(0.37%)가 야탑·이매동 주요 단지 위주로, 광명시(0.22%)가 광명·철산동 준신축 위주로, 과천시(0.21%)가 부림·중앙동 위주로 오름세를 보였지만 이천시(-0.09%)는 매물 적체로 송정동·부발읍 위주로, 평택시(-0.06%)는 안중·청북읍 위주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