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024 국제축구연맹(FIFA) 콜롬비아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올랐다.
북한은 9일(한국시간) 콜롬비아 칼리의 파스쿠알 게레로 경기장에서 열린 2024 U-20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F조 최종 3차전에서 네덜란드를 2-0으로 이겼다.
앞서 아르헨티나, 코스타리카를 대파한 북한은 네덜란드까지 꺾으면서 F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북한은 U-20 여자 월드컵에서 두 차례 우승한 강호다. 이번 대회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노린다.
이날 북한은 전반 추가 시간 최일선, 후반 19분 정금의 득점으로 네덜란드를 꺾었다.
북한은 13일 E조 2위로 16강에 오른 오스트리아와 8강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네덜란드는 북한에 패했지만, 앞서 코스타리카를 잡고 아르헨티나와 비겨 조 2위로 토너먼트에 안착했다. 네덜란드의 16강 상대는 B조 2위 프랑스다.
같은 시간 아르헨티나가 코스타리카를 꺾고 조 3위를 확정, 16강행 막차를 탔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