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복귀를 결정한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출연료가 공개되어 눈길을 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루소 감독 형제의 마블 ‘어벤져스’ 시리즈 복귀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블 스튜디오는 ‘어벤져스: 둠스데이’와 ‘어벤져스: 시크릿 워즈’의 연출을 맡기는 조건으로 앤서니와 조 루소에게 8천만 달러(한화 약 1100억원)를 제시하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게는 그보다 높은 액수를 준비했다. 특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게는 높은 출연료 외에도 개인 제트기와 전담 보안팀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주연으로 출연한 ‘어벤져스’ 시리즈와 ‘아이언맨’ 시리즈를 비롯해 ‘인크레더블 헐크’,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및 ‘스파이더맨: 홈커밍’에 카메오로 출연하는 동안 5억~6억 달러 사이의 수입을 올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가장 출연료를 많은 배우에 등극했다.
한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지난 27일(현지시각) 미국 마블 샌디에이고 열린 ‘2024 코믹콘’에서 ‘아이언맨’이 아닌 빌런 ‘빅터 폰 둠(닥터 둠)’으로 복귀한다고 발표했다. 그가 출연하는 ‘어벤져스: 둠스데이’는 2026년 5월, ‘어벤져스: 시크릿 워즈’는 2027년 5월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