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연 PD가 ‘데블스 플랜’ 시즌2의 2025년 공개를 발표했다.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 미디어 행사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넷플릭스 유기환 디렉터를 비롯해 이재석, 양정우, 김학민, 권해봄, 박진경, 김재원, 정효민, 정종연 PD가 참석했다.
‘데블스 플랜’은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으로, 속편 제작을 기다리는 팬들이 많았다.
이날 정 PD는 “시즌1은 12명이었으나 시즌2를 기획하다보니 플레이어가 더 필요하겠다 싶어 14명으로 꾸렸다. 전과 달리 근본적 주제를 생각할 만큼 큰 변화가 있을 예정”이라며 “곧 녹화 예정이라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대박이라 말씀드리고 싶지만 앞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후배 PD가 점을 봤는데 재밌게 나올 것 같다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캐스팅에 대해서는 “프로그램에 들어와서 재밌는 플레이를 해줄 분들 위주로 섭외했다. 연예인임에 불구하고 너무 실례를 무릅쓰고 테스트도 진행할 정도로 출연자를 신중하게 골랐다”며 “보시기에 만족스럽도록 준비했다. 그 후배 PD가 이번 출연자도 아주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고 답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이날 하반기 및 2025년 예능 주요 라인업을 공개했다. 내달 6일 공개되는 ‘더 인플루언서’부터 시작해 ‘신인가수 조정석’,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좀비버스: 뉴 블러드’, ‘솔로지옥4’, ‘대환장 기안장’, ‘데블스 플랜2’ 등이 포함돼 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