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인근 오클랜드 힐스 컨트리클럽 북 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10오버파 80타를 쳤다. 전날 12오버파 82타에 그친 찰리는 2라운드 합계 22오버파 162타로 컷 탈락했다.
찰리는 지난 6월 열린 US주니어 아마추어 골프 지역 예선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출전 선수 75명 가운데 나 홀로 언더파 스코어를 제출했다. 상위 4명에게 주는 올해 US 주니어 골프 챔피언십 진출권을 획득해 이번 대회에 나섰다. 아버지 우즈는 1991년부터 대회 3패를 달성한 바 있다. 이 대회 3연패는 우즈가 유일하다.
마침 우즈도 아들을 응원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우즈는 스코틀랜드 사우스 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제 152회 브리티시 오픈에서 이틀 합계 14오버파 156타로 컷 탈락한 뒤 US주니어 골프 챔피언십이 열린 디트로이트로 넘어왔다.
그러나 찰리는 아버지의 응원에도 불구, 컷 기준 타수 4오버파 144타에 한참 못 미치는 성적으로 짐을 쌌다.
대한골프협회 최연소 국가대표 안성현이 2라운드에서 이븐파 70타를 쳐 합계 1언더파 139타로 공동 12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