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니아 하이랜드 미도우스 골프 클럽(파71)에서 열린 다나 오픈에 출전한 최혜진. 게티이미지
최혜진(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을 향한 산뜻한 첫발을 내디뎠다.
최혜진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니아 하이랜드 미도우스 골프 클럽(파71)에서 열린 다나 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기록, 합계 64타로 공동 2위 아디티 아쇼크(인도) 린시위(중국·이상 6언더파)에 한 타 앞선 단독 선두로 일정을 마쳤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11승을 따낸 최혜진은 2022년 LPGA 투어에 진출했으나 아직 우승이 없다.
이날 10번 홀에서 시작한 최혜진은 파 행진을 이어가다 17번과 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이어 1번과 2번 홀 연속 버디 포함,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5개를 해내 아쇼크와 린시위의 추격을 뿌리쳤다. 데이나 오픈은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111억원)에 이어 열리는 데다 다음 주 대회가 CPKC 여자오픈(총상금 260만 달러·36억원)이라서 상위 랭커 대부분이 불참한 상황이다.
한편 유해란은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공동 7위(4언더파 67타)에 올랐다. 장효준·이소미·강혜지는 공동 15위(3언더파 68타), 이일희와 이정은6는 공동 40위(1언더파 70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