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율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 종영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권율은 “”실제로 마약반 형사가 중독된 케이스가 있었다. 마약이 요즘 더 많이 이슈가 되는 것은 사실이다. 만약 10년 전에 ‘커넥션’ 대본을 받았다고 하면 허구의 이야기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많았을 것 같다”며 “물론 더 극화되고 과하게 설정된 부분도 있다. 하지만 시의적인 부분이 반영된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10년 전보다는 설득력이 있게 다가오는 대본이다. 그저 내 나이가 30살에서 40살으로 많아졌다고 이 대본이 더 이해가 잘 되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지난 6일 종영한 ‘커넥션’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친구의 죽음을 단서로 20년간 이어진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중독 추적 서스펜스’ 드라마다. 권율은 안현지청 검사이자 ‘이너써클’ 멤버들의 브레인인 박태진 역할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