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기둥 전준우(38)가 시즌 9호 홈런을 기록했다. 끌려가던 상황에서 추격 신호탄을 쐈다.
전준우는 9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롯데가 0-3으로 지고 있던 3회 초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상대로 좌월 투런홈런을 쳤다. 볼카운트 1볼-0스트라이크에서 몸쪽(우타자 기준) 낮은 코스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공략했다.
이 홈런은 전준우의 올 시즌 9호 홈런이었다. 한동안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했던 그가 지난 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이어 친 복귀 두 번째 홈런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