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휴 잭맨, 라이언 레이놀즈와 숀 레비 감독은 3일 오후 서울 강서구 방화동 서울김포비지니스 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했다.
중국 상하이에서 ‘데드풀과 울버린’ 프로모션 행사를 마치고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이들은 별도의 포토타임 없이 공항을 빠져나갔다.
당초 휴 잭맨과 라이언 레이놀즈는 이날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를 찾을 것으로 알려졌지만, 비행기가 지연되면서 참석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이와 관련, ‘데드풀과 울버린’ 측 관계자는 “예상보다 늦게 비행기가 도착한 데다 오늘(3일)은 배우 개인 일정이라 확인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세 사람의 공식 일정은 4일부터 시작된다. 휴 잭맨, 라이언 레이놀즈, 숀 레비 감독은 4일 오전 10시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리는 내한 기자간담회에 이어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되는 레드카펫에 참석한다.
한편 ‘데드풀과 울버린’은 히어로 생활에서 은퇴한 후, 평범한 중고차 딜러로 살아가던 데드풀이 예상치 못한 거대한 위기를 맞아 모든 면에서 상극인 울버린을 찾아가게 되며 펼쳐지는 액션 블록버스터로, 오는 2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