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사진=진 SNS) 그룹 방탄소년단(BTS) 맏형 진이 팬들과의 ‘허그회’ 도중 기습뽀뽀 당한 사건 관련,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진에게 기습뽀뽀를 감행한 한 여성팬에 대한 진정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됐고, 관할서인 서울송파경찰서는 신고자에게 ‘입건 전 조사 진행 상황 통지서’를 전송,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한 사실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진정을 낸 신고자는 이같은 사실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하며 “경찰에 문의한 결과 성추행 사실이 명확하다고 해도 피해자(진) 측이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는 취지로 진술해야 이후 수사가 진행된다고 했다”고 전했다. 진을 성추행한 여성은 일본인 블로거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진은 전역 이튿날인 13일 ‘2024 페스타’ 1부 ‘진스 그리팅스’ 행사 중 일부 팬으로부터 기습뽀뽀를 당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이 사실이 X(구 트위터) 등 SNS를 타고 번지며 글로벌 팬들의 공분을 샀다.
진은 지난 12일 경기도 연천군 소재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1년 6개월 현역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