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 캡처
‘대학 축제 0순위’ 싸이가 과거와 현재 대학 축제 경향을 비교했다.
22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 (이하 ‘유퀴즈’)에는 가수 싸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싸이는 “전반적으로 수줍음이 없어졌다. SNS로 인해 다들 자신을 드러내는 것에 익숙해졌다”며 “특이한 사항은 요새 공연장 가면 촬영하느라고 공연에 집중을 못한다. 사실 전세계 동일하다. 객석을 보면 전체가 다 화면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화기 안 내리면 하지 않겠다, 앵콜 짧게 하겠다, 집에 안가겠다고 협박도 설득도 해봤는데 한가지 통한게 ‘여러분 박수 칠 손이 없지 않느냐’라고 하니 한명씩 머쓱해서 내리더라”고 말했다.
유재석이 “내가 대학생이어도 카메라 들 것 같다. 자랑해야지”라고 말하자 싸이는 “몇 장만 찍으면 되지않나. 내가 30장 찍을 비주얼은 아니지 않나”라며 “‘기록하지 말고 기억하자’고 캠페인처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 캡처
‘대중픽’이라는 점에 싸이는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스타디움을 채울 수 있는 사람이 아이유, 임영웅, 저인데 두 분은 팬덤이 정말 많다. 저는 완벽한 대중픽”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중픽이기 때문에 축제가 의미가 더 있다. 제 공연은 가수의 나이에 비해 관객 나이가 정말 어리다”며 “축제에서 저를 겪어보시고 공연 가야겠다고 오는 분들이 많다. 저는 ‘축제출신’인 것 같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