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 삼성 이대성(34)이 한국프로농구(KBL)에 돌아왔다. 1년 만의 국내 무대 복귀다.
서울 삼성은 21일 “FA로 이대성(보수 6억-연봉 4.2억+인센티브 1.8억, 계약기간 2년)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대성은 2022~23시즌까지 대구 한국가스공사 소속으로 활약하다 FA 자격을 얻은 뒤 일본으로 향했다. 당시 한국가스공사는 대승적 차원에서 그를 무보상 선수로 풀어줬다. KBL 규정상 ‘계약 미체결 선수’는 직접 FA 공시를 신청해야 한다. 이대성은 자진해서 KBL FA 시장에 나왔고, 삼성과 계약을 맺었다.
국가대표 가드 출신인 이대성은 KBL에서 10시즌 활약했다. 2022~23시즌 커리어 하이인 평균 18.1점을 몰아치며 2년 연속 국내 선수 득점 1위에 오른 바 있다.
대구가스한국공사 소속으로 뛰었던 2022~23시즌 이대성의 득점 모습. 사진=KBL 제공 이대성의 삼성 입단 기자회견은 22일 오후 2시 KBL 5층 교육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