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올봄 에버랜드 튤립축제에서 글로벌 IP(지식재산권)인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한 봄꽃 테마가든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에버랜드는 약 1만㎡ 규모의 포시즌스가든에 특별 조성된 산리오캐릭터즈 테마가든에서 포토존, 어트랙션, 먹거리, 굿즈, 이벤트 등 캐릭터 오감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22일부터 6월 16일까지 에버랜드에서는 '페어리타운(요정마을)에 초대된 산리오캐릭터즈가 꽃과 함께 봄을 즐긴다'는 스토리를 기반으로 다채로운 캐릭터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길이 24m, 높이 11m의 초대형 LED 스크린에는 각 캐릭터가 일곱 빛깔 미끄럼틀을 타고 에버랜드에 도착하는 산리오캐릭터즈 방문 영상이 수시로 상영된다.
풍차무대에는 약 7m 높이의 쿠로미 시그니처 포토존과 함께 테마 팝콘 트럭이 마련돼 쿠로미 모형 팝콘통을 매일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에버랜드 포시즌스가든. 삼성물산 제공
봄꽃 조망이 일품인 가든테라스는 산리오캐릭터즈 테마 레스토랑으로 변신해 폼폼푸린 카레라이스, 시나모롤 솜사탕 스무디, 쿠로미 초콜릿케이크 등 식사 메뉴부터 간식과 음료까지 22종의 캐릭터 메뉴를 새롭게 선보인다.
주변 상품점인 로즈기프트와 메모리얼샵도 산리오캐릭터즈 테마로 특별 연출되고 스마트톡, 키링, 젤펜 등 펜시 용품을 중심으로 에버랜드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한정판 굿즈 60종을 포함해 220여 종의 산리오캐릭터즈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에버랜드 튤립축제 오픈과 함께 축제 메인 무대인 포시즌스가든에는 22일부터 튤립, 수선화, 무스카리 등 100여 종 약 120만 송이의 화사한 봄꽃들이 펼쳐진다.
만첩홍매, 율곡매, 용유매 등 11종 700여 그루의 매화나무와 다양한 봄꽃들을 감상할 수 있는 하늘정원길은 빠른 매화 개화 속도로 인해 지난 15일 조기 오픈했다.
또 봄을 맞아 에버랜드를 대표하는 불꽃쇼, 퍼레이드 등 대형 야외공연들이 22일부터 방문객들을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