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수홍과 김다예 부부가 시험관 시술을 결정했다.
박수홍, 김다예 부부는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에서 ‘아기 천사가 간절한 난임부부의 첫 발걸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고 시험관 시술을 받기로 했음을 알렸다.
영상에서 박수홍은 아내 김다예와 함께 난임 검사 및 상담을 받았다. 박수홍은 검사 결과지를 보면서 “(난임은) 내 탓이다. 아이들(정자)이 다 힘이 없다. 활동을 안하고 잠정 폐업했다”고 좌절하며 자책했다.
이에 김다예는 “극한의 스트레스를 받으면 성기능이 저하되지 않나. 남성의 경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기능이 크게 하락하지는 않는다고 하더라. 근데 특수한 상황이었으니까 떨어진 것”이라고 말하며 박수홍을 위로했다.
이후 김다예는 시험관 시술을 결정했다. 김다예는 “인공수정은 몸이 덜 힘들다고 해서 한 번 정도 시도해볼까 했는데, 확률은 시험관이 더 높다고 해 시험관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용띠 아이를 갖고 싶다. 2년 가까이 기다려서 사실 급하다”면서 “스트레스가 매우 과도한 상황이라서 남들보다 확률이 떨어지지 않을까 싶다”고 털어놨다.
김다예는 담담한 모습으로 상담하면서도 “한 번에 임신이 됐으면 좋겠다. 아기 생기면 좋아지겠죠?”라고 의사에게 질문하며 결국 눈물을 흘렸다.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12월 결혼했으나 아직 슬하에 자녀는 없다. 박수홍 형과의 법정 다툼으로 고통의 시간을 보내왔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