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준은 4일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에 게시된 ‘원작자가 털어놓는 중증외상센터 비하인드 설정과 스토리’라는 제목의 영상에 출연해 주지훈이 연기한 주인공 백강혁과 추영우가 연기한 양재원 캐릭터 설정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낙준은 백강혁의 용병 부대 출신 설정에 대해 “돈 벌러 갔다고 얘기하기도 했고 실제로 돈도 많이 벌었다. 외상 외과의로 배우기 위해 갔는데 너무 빨리 배우니 현장으로 출동하게 되고 구조까지 하게 된다”며 “제가 이걸 2019년에 썼는데 그다지 인플레가 되지 않아서 연봉을 200만 달러로 했다. 지금 돈으로 약 30억 정도”라고 설명했다.
원작에서는 4년 동안 활동했으나 1년으로 변경된 드라마 설정에 대해서는 “주지훈 씨가 어려 보였다”며 “원작 백강혁은 마흔이고, 약 100억을 넘게 벌고 주식 투자도 잘해서 월급을 아예 안 받아도 되는 수준이다. 자기 펀드에서 들어오는 돈만 몇억”이라고 부연했다.
추영우가 맡은 양재원 캐릭터가 프라다 정장을 입고 중국집에 나오는 장면에 대해서는 “부모님이 양재원 레지던트 시절에 대박이 난다. 로또 당첨이 되고 예전에 사둔 땅의 재개발이 되고 부자가 돼서 강남에 건물이 있다”라며 “레지던트 때 부자가 된 거라 직접 돈을 써본 적이 없다. 정장은 엄마가 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원작 쓸 때 2019년이었는데 프라다 정장이 있는지도 처음 알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