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교체 출전한 가오루 (알라이얀=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3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 이란과 일본의 경기. 후반 교체 출전한 미토마 가오루가 공격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4.2.3 superdoo82@yna.co.kr/2024-02-03 22:14:11/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남은 시즌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를 보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번에는 허리 부상을 당했다.
브라이턴은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미토마가 허리 부상으로 인해 남은 시즌 동안 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미토마는 허리 부상 탓에 에버턴전에 결장했다. 중요한 문제다. (회복까지) 두세 달 정도 걸릴 텐데, 그때면 시즌이 끝날 것 같다”고 말했다.
결국 2023~24시즌 미토마를 못 볼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돌파 시도하는 가오루 (도하=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31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 바레인과 일본 경기. 미토마 가오루가 바레인 측면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2024.1.31 superdoo82@yna.co.kr/2024-01-31 22:18:37/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미토마는 지난해 12월 왼쪽 발목을 다치는 아픔을 겪었다. 그런데도 일본 대표팀 일원으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했다. 일본 대표팀에 합류해 부상을 회복했고, 교체로 2경기에 나서 빼어난 드리블 능력을 뽐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 후에도 문제는 없었다. 미토마는 토트넘,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연속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지난 25일 열린 에버턴전 후보 명단에서도 미토마가 자취를 감췄다. ‘부상’이었다.
사실상 일찍이 시즌을 마치게 된 미토마는 지난 시즌 절반가량의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미토마는 지난 시즌 EPL 33경기에 나서 7골 5도움을 기록했는데, 올 시즌에는 19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