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ICT 패밀리 12개사와 한국전기안전공사 관계자들이 23일 서울 을지로 T타워에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 등 SKT ICT 패밀리 12개사와 한국전기안전공사(KESCO)가 업무협약을 맺고 전기통신설비 안전 개선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양측은 전기통신설비 관련 정보와 기술을 교환하고, 전기 안전 제도 개선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인공지능(AI) 기반 리튬 축전지 온라인 진단 기술을 함께 개발하고, 정전 등 비상시를 대비해 전국 500여 곳의 SK텔레콤 통신 국사에 비치된 리튬 축전지의 정밀 진단 및 화재 예방 솔루션을 공동으로 만들 계획이다.
앞서 서울 지하철 기지국 축전지 정밀 안전 진단을 실시했으며, 전국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4만1000여 통신설비 사옥의 건물 전기 검사 일정을 모바일로 통보받아 검사로 인한 일시적 정전에 대비하고 있다.
강종렬 SK텔레콤 CSPO(최고안전보건책임자)는 "최상의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력설비의 안정적 운용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앞으로 AI 기반의 전기설비 솔루션을 개발·구축해 전기 안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