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시대’로 찌질한 연기의 정석을 보여준 임시완을 만났다.
‘소년시대’는 1989년 충청남도, 안 맞고 사는 게 일생 일대의 목표인 온양 찌질이 병태가 하루아침에 부여 짱으로 둔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이 드라마에서 임시완은 안 맞고 사는 게 일생일대의 목표인 온양 찌질이 ‘병태’ 역을 맡아 출연했다.
임시완 특유의 능청스러운 충청도 사투리 이외에도, 과거 유행했던 춤을 완벽하게 소화해 화제가 됐다. 그는 “가장 대표적으로 팬들이 많이 언급하시는 게 가수 박남정의 ‘ㄱㄴ춤’이다. 실제로 이 장면을 위해 댄서 효진초이 분에게 SOS를 요청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효진초이와는 과거 팬미팅 때 춤 트레이닝 선생님으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고 한다.
임시완은 “몇몇 분들은 굳이 댄서분까지 섭외할 필요가 있었나? 하고 의아해하실 수 있다. 제가 부탁한 이유는 춤을 잘 추는 것 이외에도 이 속에 묘한 찌질함과 킹받는 게 녹아져있어야 했기 때문”이라면서 “목 아이솔 레이션을 더 잘하려고 했다. ‘쟤는 뭘 저런 걸 잘해?’하고 생각이 들게끔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소년시대’는 총 10부작으로 현재 8화까지 공개됐으며,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