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 한국의 8강전 모습. 사진=대한태권도협회단체전 시상식 모습. 사진=대한태권도협회 14일 킨텍스에서 열린 대회 첫날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 2023 월드태권도 월드컵 팀 챔피언십 시리즈’ 대회 둘째 날, 남자 단체전은 이란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란은 결승전에서 호주를 상대로 난타전 끝에 라운드스코어 2-0(180-175, 160-155)으로 승리하며 우승컵과 상금 2만 달러의 주인공이 되었다. 2위 호주는 상금 1만 달러, 3위 브라질은 5천 달러를 각각 차지했다.
김경덕(영천시청) 김지현, 이승구(이상 대전광역시청) 강민우(수원시청)로 구성된 한국은 첫 경기인 8강전에서 이란에 1-2로 패하며 탈락했다.
파워태권도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200점씩 주어지는 상대 파워바를 먼저 차감시키는 쪽이 승리한다. 코트 뒤 대형 전광판에는 양 선수의 파워바가 득점 때마다 화려한 시각 효과와 함께 차감되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개인전 시상식 모습. 사진=대한태권도협회 국내대회로 진행된 파워태권도 개인전 75kg 이하급 경기는 김정제(용인대)가 이준호(영천시청)을 라운드스코어 2-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16일은 월드컵 혼성단체전 경기와 파워태권도 65kg 이하급 경기가 진행된다.